백마 가는 곳마다 미사를
【백마부대】 백마 포병사령부에 종군중인 청주교구 출신인 이중권(마테오) 대위 신부는 백마 제1호 작전을 수행중이던 백마용사들을 영신적으로 크게 격려하여 포병사령관 金仁華 대령과 동 부대 지휘관들의 찬사를 담북 받았다.
이 신부는 동 작전을 전개중인 최전방 장병들을 험준한 「정글」과 포화속을 헤치며 소총 중대 소대와 분대까지를 찾아다니며 미사를 봉헌했다. 동 미사에는 백마 1호 작전을 지원하는 미군들도 참석했는데 동부대 장병들은 이 신부의 폭양이 내려조이는 더위를 무릅쓴 시간과 전쟁터를 가리지 않는 봉사에 경의를 표했다. 그런데 백마 제1호 작전을 끝낸 백마부대가 올린 전과는 사살 391명 포로 31명 소총 233정 박격포 기관총 65정 노획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