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코로나19 사목 대응 백서 발간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2-12-27 수정일 2022-12-27 발행일 2023-01-01 제 3325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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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용기를 내어라」
사목 대응·본당 실천 등 수록
인천교구가 코로나19 사목 대응 백서 「힘과 용기를 내어라(신명 31,23)」(비매품)를 발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교구 차원에서 진행해온 사목 대응 발자취를 살펴보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현실적인 사목 방안을 준비하려는 취지다.

백서에는 교구 공동체가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신앙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해 온 역사가 담겼다. 교구 복음화사목국(국장 정병덕 라파엘 신부)이 교구 전 본당과 사목 기관의 대처 현황을 수집하고, 미래사목연구소(소장 김상인 필립보 신부)가 자료를 분석·종합해 백서를 펴냈다.

백서는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코로나19 발생 동향 ▲제2장 인천교구 코로나19 사목 대응 타임라인 ▲제3장 인천교구 코로나19 사목 대응 ▲제4장 교구 사목 대응에 따른 각 본당의 사목 분야별 실천 ▲제5장 코로나19 사목 대응에 대한 종합적 성찰과 사목적 과제다. 특히 코로나19 사목 대응을 방역적, 전례-성사적, 예언적, 친교적, 봉사적 관점에서 제시하며 코로나19 상황 속 사목의 종합적 특징과 사목적 과제를 구체적으로 논했다.

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는 발간사에서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간 삶에서 끊이지 않을 각종 재난을 이겨낼 경험과 지혜를 얻었다”며 “우리에게 어떤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하느님의 도움으로 미래를 더욱 복된 삶으로 이끌 수 있다는 희망”을 백서를 통해 모든 교구민에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