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서울광장 분향소 찾아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10월 31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이 주교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희생되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한국천주교회도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사고로 떠난 젊은 영혼들을 위해서 뭐라고 정말 말을 건네기가 어려운 안타까운 마음이 오히려 입을 다물게 한다”고 말하고, “지금은 그저 함께 아파하고, 또 직접 아픔을 겪는 가족들과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