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전 34 – 참사랑」
토마스 아퀴나스 지음/안소근 수녀 옮김/604쪽/4만 원/성토마스연구소
믿음과 희망, 참사랑 다루고
참사랑의 주체와 효과 등 설명
2000년 교회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신학 작품을 꼽으라면 빠질 수 없는 작품이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신학대전」이다. 「신학대전」은 성인의 마지막 작품이자, 성인의 사상을 집대성한 대작이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그의 사상은 ‘인간 지성이 결코 생각해 낼 수 없었을 높은 경지’에 도달했고, 정당하게 ‘진리의 사도’라고 불릴 수 있을 것”(회칙 「신앙과 이성」 44항)이라고 성인의 신학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에 나온 「신학대전 34 - 참사랑」은 「신학대전」의 제2부 제2편 23~33문에 해당하는 책이다. 「신학대전」 제2부 제1편에서 인간의 최종목적을 제시하고 그 행복에 이르기 위한 인간적 행위들을 다룬 성인은 제2편에서는 대신덕에 해당하는 믿음, 희망, 참사랑과 사추덕을 다룬다. 참사랑은 대신덕에 해당하는 카리타스(Caritas)를 번역한 말이다.
이번 책에서는 참사랑 그 자체와 참사랑의 주체, 대상, 질서를 설명하고, 참사랑의 행위들을 고찰해 그 효과들을 다룬다.
한국성토마스연구소는 2031년까지 총 72권으로 우리말 「신학대전」을 완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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