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주교들 - 쪽방촌 찾아 도시락 전달 ■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 전주사랑의집 방문 ■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밀알재활원 장애인들 만나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교구장 주교로서 처음으로 주례하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지적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 가족들과 함께했다.
김 주교는 4일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 한삶의집에서 밀알재활원 산하 밀알의집과 시온의집 거주 지적 장애인 8명 등 30여 명과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후 부활달걀을 나눴다. 춘천교구는 해마다 부활·성탄미사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봉헌해 오고 있다. 김 주교의 첫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밀알재활원 장애인들과 함께한 것은 교구 사회복지회 근원지가 밀알재활원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김 주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사랑, 자기를 낮추고 희생하고 결국은 죽음에까지 이르러 부활하신 그 삶을 우리가 옆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없다면 우리는 반쪽짜리 신앙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하느님이 우리 안에 심어 주신 선한 마음, 그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싶다”라고 강론했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