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깊은 영성과 젊은 열정으로 교구 이끄리라 확신
춘천교구가 새로운 주교님의 서품과 착좌를 맞이하게 됐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돌보는 목자로서, 사려 깊은 마음으로 춘천교구에 새 주교를 임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자부적(慈父的) 축복을 여러분에게 전하게 돼 영광입니다.
춘천교구 교회 공동체는 훌륭하신 전임 주교님들에 의해 이뤄진 수많은 노력과 수고의 도움을 받아 새 주교님의 인도 아래 그들의 영적 여정을 굳건히 걸어갈 것입니다. 이 사랑받는 교구에서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성실하고 굳건하게 살아온 모든 주교님과 사제들, 남녀 수도자들과 신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시몬 주교님, 주교님께서 깊은 영성과 젊은 열정으로 춘천교구를 이끌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미 주교님께서는 이 신비로운 배우자인 사랑받는 춘천교구를 잘 알고 있었기에, 우리는 주교님께서 춘천교구의 선익을 위해 지치지 않는 봉사로 성실히 교구와 함께하며 이 교구를 영예롭게 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시몬 주교님, 하느님께서 강복하시고 신앙의 여정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