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정길 대주교는 신해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정신을 새롭게 하는 해」로 정하고 사회안에서의 신앙을 자각 퇴폐적 사회풍조에 자신도 모르게 물들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서 대주교는 공의회 이후 교회안에서의 지나친 자유주의적 풍조를 경고, 교권에 대한 순명은 질서를 위한 것이며 결코 두려움에 의한 순명이 아님을 강조했다.
1일 오전 10시 시내 효성여고 강당에서 가진 신년 교례회에 5백여 성직자 평신자가 모인 가운데에서 이 같이 말한 서 대주교는 이어 『우리는 사회의 지도자로서의 입장을 자각하여 소수임을 과소평가 말고 자신과 용기를 갖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