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톨릭생명윤리硏, 「인격주의 생명윤리」 여름호 발간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0-08-04 수정일 2020-08-04 발행일 2020-08-09 제 320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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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소장 박은호 신부)가 「인격주의 생명윤리」 올해 여름호(10권 2호)를 발간했다. 「인격주의 생명윤리」는 인격주의 생명윤리에 기초한 연구 논문을 소개하고 생명 존중 실천 운동과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발간되는 학술지로, 매년 1월 30일과 7월 30일 두 차례 발행된다.

이번 학술지에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박준양 신부의 ‘성소수자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입장’,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손보미(마르타) 전문 연구 위원의 ‘생명윤리에서 인간의 존엄 근거 고찰’, 경북대학교 법학연구원 유지홍(시몬) 연구원의 ‘헌법재판소 결정에 나타난 배아의 법적지위에 관한 고찰’ 연구 논문이 실렸다.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소장 박은호 신부의 ‘코로나 사태와 인간의 관계적 본성’ 시론과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올해 하반기 세미나 일정도 게재됐다.

박은호 신부는 시론에서 “코로나 사태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믿었던 근거 없는 낙관주의와 과학에 대한 맹신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는 우리 운명의 주인이 우리 자신이 아니라고 알려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격주의 생명윤리」는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홈페이지(http://bioethics.catholic.ac.kr)에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볼 수 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