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증진에 주력
신용협동조합 연합회 제3차 정기총회는 현재 1천1백40개의 조합을 1천4백40개로 늘리고 ①신용조합의 제도 확립 ②신용공제사업의 확대 ③임직원의 경영 능력 배양 ④다양한 홍보활동을 금년도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2월 27일 전국 지구 평의회 대표 2백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금년도 정기총회는 신협법 제정 이후 벌여온 지도사업에 힘입어 대부분 조합이 법적 요건을 갖추어 가고 있다고 보면서 금년은 단위조합의 업무 확대와 공신력 증진을 목표로 한 사업 계획을 채택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한 구체사업으로 금년 중 3백개의 신규 조합을 조직 지도하여 그 중 1백50개 조합이 법인 설립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운영 능력을 배양시키는 9백여회의 업무 지도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연합회 신용사업에 참가하는 조합을 5백30개에서 6백80개 조합으로 늘리고 조합원의 출자금 증가율을 2백50%로 설정했다.
이 밖에 공제사업도 퇴직의료 주택 공원묘지 부문에까지 확대키 위한 조사 사업을 추진하여 장학 공제를 개발, 금년에 시험 운영키로 했다.
저변 확대를 위해 저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한 이날 총회는 76년도 사업에 따른 예산 1억6천7백만원을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작년말 현재 연합회 산하 조합은 1천1백40개이며 조합원 56만8천, 자산은1백78억원에 이르고있다.
이 중 조합원 저축액은 1백67억 원이며 대부금 총액은 1백57억원이다.
신용협동조합 연합회 3차총회에서 현연합회 부회장 김정배씨(44)가 사임한 박희섭 회장 후임(임기 1년)에 보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