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새싹마당] 작은 소망

허주현ㆍ서울맹학교ㆍ고 1
입력일 2019-10-06 16:46:05 수정일 2019-10-06 16:46:05 발행일 1988-10-30 제 1628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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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입을 열어 가능할 뿐

침묵과 표정속에선

슬픈 이방인이어야 함이

진정 나의 숙명입니까

윤회설로 하여

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쉼없이 노래하는

카나리아의 부리 보담은

눈짓으로 인사하는

마네킹의 밝은 눈빛이게 하소서.

허주현ㆍ서울맹학교ㆍ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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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현ㆍ서울맹학교ㆍ고 1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