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 이천성지개발위원회 순교기념비 기공 이천성지서 순교자 현양

입력일 2019-09-02 16:50:05 수정일 2025-07-01 16:47:25 발행일 1988-07-17 제 1614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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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경기도 이천성지에서 열린 윤유일 등 순교자현양대회.

이천성지의 윤유일을 비롯한 순교자들과 세 명의 한국성인 현양대화가 윤유일의 순교일인 6월 28일 경기도 이천군의 모가면 어농리ㆍ호법면 단내리에서 거행됐다.

수원교구 이천성지개발위원회 (위원장ㆍ배영무 신부)가 주최한 순교자현양대회에는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ㆍ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를 비롯, 20여명의 사제와 순교자 직계 후손 등 3천여명의 순례객이 참석, 순교자 주문모 신부 및 윤유일ㆍ정은의 일가 순교자들과 이천출신 聖이호영 聖이소사 聖이문우등의 순교의 엄을 기리고 자신들의 산앙 생활을 반성했다.

현양대회는 윤씨일가 순교자들의 묘소가 있는 어농리 성지에서 현양미사ㆍ주문모신부 동상기공식에 이어 단내리 성지에서 순교자정은의 묘지참배ㆍ聖이호영 聖이소사 聖이문우의 순교기념비 기공식의 순으로 이어졌다.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대주교는 미사 중 강론을 통해『한국교회에서 처음으로 사목한 중국인 주문모 신부는 고향을 버리고 이 땅에 잠입해 7년간 사목하다 순교하신 분』이라고 설명하고『우리도 주 신부를 본받아 남한 땅뿐 아니라 전세계에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반 디아스대주교는 1년전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았던 이천 성지를 개발하는데 공헌이 많았던 10명에게 이날 기념메달을 수여했는데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하성래 윤필용 윤상호 정운환 정운필 정운경 정운익 김관중 박상목 이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