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청소년 운동가 테레시타 니토레다씨와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베이어스 노드씨가 떼제공동체로부터 1987년도 간디평화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떼제수도원 창설자 로제 슛츠 수사는 구랍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여러 종교의 유럽 젊은이 모임에서 수상자들을 발표했는데 이 자리에는 젊은이 2만5천명이 참석했다.
로제 수사는 수상자 노드씨가『폴력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남아프리카 백성의 화해를 추구하고 인종분리에 맞서 유혈을 피하기위해 모든 짓을 다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니토레다씨는 『가난과 실직으로 고통받는 아시아청소년들을 후원, 인간 공동체 내에서 건설자들이 되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제정된 간디 평화상은 평화ㆍ화해ㆍ나눔에 생애를 바치는 인물에게 수여되는데 상금은 없다.
로제 수사는 떼제공동체가 5월 2일부터 3일까지 유고슬라비아의 「루블리아나」에서 개최되는 젊은이 모임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 모임은 떼제 수도원 설립 47년만에 처음으로 동유럽에서 갖는 젊은이 모임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