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톤」한인교회는 전진자교회 출판물 읽기 운동으로 신자재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본당이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보스톤」한인천주교회는 오늘날 신자재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가는 실정이면서도 시간적ㆍ공간적 사정으로 이의 실천이 어려운 교포교회의 상황을 감안, 꾸준히 영적양식을 제공하는 교회정기 간행물을 통해 신자 재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연말부터 가톱릭신문읽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 본당은 물론 관내 「스프링필드」「로드 아일랜드」 등 2개공소 신자들에게 교회정기간행물 구독의 필요성을 강조, 구독을 권고하기 시작한지 1개월만인 지난 1월 25일현재 전 등록세대의 95%가 가톨릭신문을 구독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일반회합이나 개인면담을 통해 가톨릭 신문구독을 적극 권장해온 천광성 주임신부는 『교포교회는 이민 사회의 특수성으로 인해 모국 교회에서와 같은 신자재교육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키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는 지속적인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매스컴을 통한 재교육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건으로 생각, 이 방법을 택하게 된것』이라고 출판물 보급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천신부는 이어 『물론 그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신문구독을 통해 서서히 교리지식이 깊어지고 교회의 흐름과 이웃교회의 화동상을 눈여겨 보게돼 교회안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스스로 찾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