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공동체 한마음으로 지구 살리기 함께해요 각 본당에 ‘환경회복 실천운동표’ 배부 신자 교육 위해 찾아가는 강의도 진행
인천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정성일 신부) 환경사목부는 6월부터 9월까지 환경회복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인천교구는 6월 1일부터 주교 이하 교구청 사제들부터 페트병 생수 대신 끓인 수돗물을 음용하고 있다.
이에 환경사목부에서는 각 본당 신자들에게 ‘환경회복 실천운동표’를 배부하고 이를 가정에 비치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항목 별로 실천사항을 매일 표시하게 되어 있으므로 저녁기도 때 실천운동표를 보며 성찰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천사항표는 ‘플라스틱 쓰레기’, ‘축산업’, ‘음식’, ‘물’, ‘에너지’의 5가지 범주로 나뉘어져 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플라스틱 쓰레기’ 부문에 ▲비닐봉지 및 플라스틱 용기 사용 절제하기 ▲개인 물병 휴대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으로부터, ‘물’ 부문의 ▲생수 구매 자제하기 ▲샤워 시 더운물 나올 때까지 물을 양동이에 받아쓰기, ‘축산업’ 부문의 ▲육류와 유제품 섭취 줄이기 ▲채식을 늘리기, ‘음식’ 부문의 ▲음식물 잔반 남기지 않기 ▲냉장고 정리 정기적으로 하기 등 19가지 실천 사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택배 자제하고 과대포장 개선 요청하기 ▲배달음식 절제하기 등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실천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환경사목부는 보다 적극적인 신자 교육을 위해 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의뢰가 들어올 경우 본당을 직접 찾아가 신자 대상 강의도 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교구에서는 사순 시기 동안 신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생태적 단식과 자선표’를 만들어 각 본당에 배포하기도 했다.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