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 순교자 현양위, 순교자 오치문묘 단장

입력일 2019-05-16 14:20:13 수정일 2025-07-01 16:57:18 발행일 1991-06-30 제 1761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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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주교 주례, 5백명참석 미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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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순교자 오치문묘소 단장미사를 봉헌하는 모습.

부산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ㆍ송기인 신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경남 울산군 언양면 송대리에서 순교자 오치문묘소 단장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갑수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5백여명의 신자가 참례했다.

이갑수 주교는 미사중 강론을 통해『순교자는 죄인들의 죄를 보속하기 위해 자신을 바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시대에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을 없애려고 죽은신 분들』이라고 전제,『우리는 선조들의 신앙정신을 본받고 희생과 보속으로 현 우리사회의 아픔을 잘 극복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순교자 오치문은 1840년경 교회공동체에 속했다가 1860년 경신박해로 체포, 언양현의 옥에서 순교했다.

경남 울산군 언양면 어음리 고무재에있던 그의 묘는 1991년 5월 15일 현언양성당 뒷산으로 이장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