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톨릭대학교(총장 김영환 몬시뇰)가 9월3일자로 교육부로부터 단과대학 신설을 인가받아 명실공히 종합대학교 체제에 돌입했다.
이로써 그간 대학교내 신학부 의학부의 학부체제가 신학대학 신학과, 의과대학 의학과의 단과대 단위로 운영된다.
종합대학 교육을 지향 지난 3월1일자로 ‘대학’에서 ‘대학교’로 교명을 바꾼 대구 가톨릭대학교는 교명 개칭 이후 곧바로 교육부에 단과대학 신설을 신청, 6개월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교수 확보율, 교사 확보율, 법인 투자비율, 실험실습 설비 구입비, 교수 1인당 학생수 등 교육부의 7가지 평가기준에서 대구 가톨릭대학교가 타 대학보다 월등히 앞서는 등 내실있는 운영이 인정을 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단과대학 신설 인가로 대구 가톨릭대학교는 앞으로 종합대학교로서 학생 증원, 단과대 신설 등이 보다 용이해지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학교 측은 빠른 시일내에 교무회의를 열어 학처장 임명 재청을 하고 내부조직 체제를 재단 측과 협의 재정비하는 한편 자연대 인문대 예술대 간호대 등 기타 단과대학 신설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