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령쇄신 전국대회

입력일 2018-04-27 12:21:09 수정일 2025-07-02 09:31:46 발행일 1985-10-20 제 1477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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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여 신자 참가
성령안에서 변화된 삶 추구
지난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성령쇄신 전국대회.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갈구하는 신자들의 뜨거운 기도의 합창이 잠실체육관을 하나 가득 메운 가운데 10월 9일 성령쇄신전국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가톨릭 성령쇄신운동 참가자부터 새로와지고 변화된 삶을 추구하면서 한국의 성령쇄신운동의 정립을 지향, 서울 잠실종합체육관에서 마련한 성령쇄신 전국대회에는 김창렬 주교 김대군 신부 송광섭 신부 등 성령쇄신운동 관계자들을 비롯 서울 대구 등 전국 14개 교구에서 1만 5천여명의 신자들이 운집, 성령쇄신운동이 하느님의 뜻안에서 보다 깊이 뿌리내려 성숙한 모습으로 정립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언제나 주님과 하나되어」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전국대회는 두봉 주교의 주제강연, 신앙체험에 이어 초청강사인 스켈렌 신부(아일랜드 더불린 신학대학)의 강의, 미사와 찬미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성령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어 빛과 소금으로 살면서 크리스찬 사명완수에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했다.

성령쇄신운동 참가자들의 진정한 쇄신과 바람직한 진로를 추구하는 가운데 마련된 이날 전국대회에서 두봉 주교는「언제나 주님과 하나되어」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성령쇄신운동의 의적변화 등 외형적인 현상에 집착하는 위험에서 벗어나 하느님 안에서 찬미와 감사의 삶을 살고자할 때 참된 성령쇄신운동은 이 땅에 폭넓게 확산될 수 있으며 아울러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회 중 미사를 집전한 감창렬 주교는 강론을 통해『성령쇄신운동은 현실에 머물러있는 현재의 상태에 머물러있는 한단계 성숙해야 할 시점에 있다』고 전제『모든 성령가족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참된 신앙인으로 살면서 성령쇄신운동이 이땅에 깊이 뿌리내릴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