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 최경환 시성 1주 맞아 묘소에 십자가상 설치

입력일 2018-04-20 20:16:04 수정일 2025-07-01 13:54:20 발행일 1985-10-13 제 1476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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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부친 성 최경환 프란치스꼬 후손들은 성인의 시성 1주년을 기념, 지난 10월 1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양시 수리산 성 최경환 프란치스꼬 묘소에서 십자가상(사진)제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묘비제막식에 이어 가진 이날 십자가상 제막식에는 원주교구 최기식 신부를 비롯, 후손 1백여명이 참석, 성인 후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그리스도를 증거해나가기로 굳게 다짐했다.

5.5m높이의 십자가상은 인조목으로 된 하좌대와 석조로 된 중좌대를 비롯 성해함탑, 예수상조각 등으로 이루어졌다.

4백여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십자가상 건립은 성최경환 프란치스꼬 후손들의 정기모임에서 결의, 실현된 것이다.

성 최경환 프란치스꼬의 5대손인 최인식(요셉)씨는 『성인 할아버지의 묘소를 개발, 많은 신자들이 찾아와 참배할 수 있는 성지로 가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