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교구 김해 장유대청본당, 기도운동·문화제로 설립 10주년 축하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15-09-16 11:16:00 수정일 2015-09-16 11:16:00 발행일 2015-09-20 제 2962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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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장유대청본당 신자들이 9월 13일 1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교구 김해 장유대청본당 제공
부산교구 김해 장유대청본당(주임 오종섭 신부)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9월 13일 오전 10시30분 김해 대청고등학교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감사미사 중 6월 29일부터 펼쳐온 기도운동과 냉담교우 회두 등 노력들을 담은 실천표, 전 신자 성경 이어쓰기 결과물 등을 영적예물로 바쳤다. 미사 후에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공동체 친목을 도모했다.

이에 앞서 본당은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공동체 일치를 다짐하는 사랑 음악회, 행복 강연회, 나눔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 복음 문화제를 마련했다.

9월 4일 오후 8시 열린 ‘사랑 음악회’는 본당 각 구역과 제 단체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꾸며졌고, 6일 오후 2시 ‘행복 강연회’에는 이해인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와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로제리오)씨가 출연, 강연을 통해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년 역사자료 등을 공개하는 ‘나눔 전시회’도 4~13일 펼쳐졌다. 또한 8월 14~16일에는 경남 의령 자굴산 청소년수련원에서 본당 가족 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오종섭 주임신부는 “지난 10년의 매듭을 잘 맺는다면 본당 공동체 발전의 초석을 새롭게 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냉담교우들을 다시 교회로 인도하고, 지역 안에서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유대청본당은 김해시 대청동 전 지역과 삼문동·관동동 일부를 관할하며, 1155세대 2749명 신자들이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