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노인대학인 니코데모대학(학장 엄명자, 담당 하화식 신부)이 10월 21일 대학 설립 10주년을 맞아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10주년 기념행사와 감사축제를 가졌다.
‘단풍에서 낙엽까지’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감사미사, 공연, 작품 전시 및 사진전, 바자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김운회 주교 주례로 봉헌된 감사미사에서는 10년 개근자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갖기도 했다.
성당 회랑에서는 1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600여 점 사진이 전시됐으며, 가요반·장수춤반·국악반 등에서 그간 배운 실력을 뽐내는 공연이 열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춘천 니코데모대학은 2004년 10월 15일 6개 본당 연합 노인대학을 만들면서 설립돼 2014년 현재 성경교실·취미교실·건강교실·한글교실 등 총 22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니코데모대학은 ‘신앙의 빛 속에 노년 고유의 은사를 재발견해 신앙인으로 뿌린 내린다’는 목적 아래 1년 학사과정으로 매년 300여 명이 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