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기린본당(주임 김동훈 신부)은 3월 23일 선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옥선, 이하 선특위)를 중심으로 5일장이 열리는 강원 인제 기린면 장터에 가두선교에 나섰다.
기린본당은 2014년 교구장 김운회 주교의 사목교서에서 밝힌 ‘복음화율 10%달성과 주일미사 참례율 40%달성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근 선교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구역, 레지오 등 각 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실시해 오던 선교 방식을 일원화 했다.
선특위는 선교대상자와 쉬는 교우를 발굴, 대상자카드를 만들어 단체나 지역을 선정해 활동을 배당하고 활동결과를 재집계하고 있다. 이번 가두선교도 선특위 중심으로 실시된 것으로 당장의 결실보다는 천주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의미에서 실시됐다.
선특위는 또 본당에 선교나무를 심어놓고 예비자가 교리를 시작하면 파란사과를, 냉담교우가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면 빨간사과로 환영의 열매를 달아 지속적인 관심을 북돋고 있다.
아울러 매월 넷째 주일을 가두선교의 날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기도와 선교활동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본당은 주일미사 참례율 37%로 2년 전에 비해 10%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