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시민행동(상임대표 오경환 신부)은 6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제4회 ‘공동선 의정활동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이주영 의원(새누리당), 오제세 의원(민주통합당), 박선영(매임 데레사) 전 의원(전 자유선진당)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오경환 신부는 인사말에서 “사회정의, 가난한 이를 위한 우선적 선택, 공동선을 지향점으로 하는 사회정의시민행동이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공동선 의정활동상을 시상하고 있다”며 “수상자로 선정된 전·현 의원들에게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분들이라는 의미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정희 교수(한국외대)는 심사평에서 “지난 1년간의 입법활동과 상임위 기타 의정활동을 종합평가해 세 분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주영 의원은 기간제, 파견근로자 등 저임금 근로자들의 복지 분야에, 박선영 전 의원은 탈북자의 인권보호와 강제 송환 반대 운동에, 오제세 의원은 환경미화원과 한부모 자녀, 입양아 등 사회약자 보호 활동에 큰 기여를 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현역 의원이 아닌데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가톨릭교회가 지금보다 더욱 사회정의에 눈을 떠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