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본당(주임ㆍ유영도 신부) 삼성산기도회(회장ㆍ최상선)는 지난 9월 15일자로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에 삼성산성지보존방안을 정식으로 건의했다.
삼성산은 1839년 9월 21일 기해박해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우리나라 2대교구장 앵베르 범 주교와 모방 나 신부 샤스땅 정 신부 등 3명의 복자가 58년간 묻혀 있던 곳이다.
신림동본당은 82년 7월 18일 삼성산성지를 참배하는 신자가 본당차원을 넘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일부 열심한 신자들이 중심이 되어 성지를 확보하고 길이 보존하기위해 자체적인 삼성산기도회를 결성했다.
이같이 조직된 삼성산기도회(가칭)는 82년 9월 29일 총회를 갖고 복자들의 순교기념일이 9월 21일이므로 매월 21일을「기도회날」로 정하고 82년 10월부터 삼성산에서 복자현양미사를 봉헌해 오고 있다.
또한 신림동본당은 지난 9월 18일부터 삼성산의 성역화를 위해 로사리오기도 5백만단을 바치는 1백일기도에 돌입, 10월 20일 현재 전 본당신자들이 성지성역화를 위해 기도한 로사리오기도는 1백20만단에 이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