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도 우화시리즈 제17권. 자기방어라는 하찮은 이기심에서 비롯되어 인간을 갈라놓는 거대한 의식의 강, 그리고 그 강으로 인해 아무런 방어력도 없이 어처구니없이 세상 저편에 서게된 사람들이 가진 자의 손아귀 속에서도 끊임없이 인간본래의 모습을 이어나가기 위해 꿈틀거리고 있음을 순수하고도 투명하게 펼쳐나가고있다.
대부분이 번역본인 분도 우화시리즈 중 유일하게 우리의 표현으로, 또 우리의 내용으로, 우리나라사람 중에서도 젊은 목사(牧師)에 의해 쓰여진 책이다.
<분도출판사발행ㆍ55면ㆍ값1천2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