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말을 세상에서는 많이 왜곡을하고 있다. 뾰죽당을 일반적으로 교회라고 한다. 그건 일반적인 이야기이고 신학에서 말하는 교회는 그 뜻이 전연 다르다.
우선 교회를 라띤어로 Ecclesia 라고 하는데 이것은 회랍어 Ekklesia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이 말은「소집한다」「모으다」「집합하다」라는 뜻이다. 그 옛날 회랍인들은 도시의 공사(公事)를 논의하기 위하여 소집된 시민의 집회를 「엑글레시아」라고 했다.
이와 같이 「교회」란 본래「집회」라는 의미를 가진뜻으로 시작되어 신학적인 의미가 부여 되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마태오 16장 18절)
하신 그리스도의 교회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예수께서 세우신 인류 구원을 위한 성사적인 인류의 집단」
여기서 우리는 교회는 세가지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그 창설자가 그리스도 이어야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세운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라고 할 수 없다.
둘째는 그 목적이 인류 구원이라는데 있다. 교회는 어떤 세속적인 영리를 위한 단체도 아니요, 어떤 정치 단체도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인류구원을 그 목적으로 세워진 것 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성격이 성사적이라고 표현 한다.
셋째는 인류의 집단이다.
이 말은 인간의 요소 즉 인간의 요소 즉 인간의 약점과 장점이 공존하는 교회라는 뜻이다.
인류의 집단이기에 교회법을 통한 사목적인 성격이 있으며 예수님의 말씀대로「가라지가 삮여 있는 밀밭」이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의 교회지만 그 안에서는 선인과 악인이 공존하는 교회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