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구대교구 신암동본당이 본당내 65세 이상의 신자 및 예비자 그리고 노인신자들의 친구 1백50여 명을 초청、피정을 결해 실시한「경로 잔치」는 유흥에만 그치는 결로 잔치가 아니라 노인신자들의 인생에 대한 의미ㆍ죽음에 대한 긍정적 태세ㆍ자신의 위치 등을 재인식케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오전 9시부터 시작、장치구씨의「열매를 위하여 지는 꽃」과 李 까톨라 修女의「인생론」강의로 이어진 이날 피정을 통해 노인들은 자신들이 창조한 새 세대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을 것을 결심하는 하는 한편「죽음」이라는 인간의 완성을 향해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본당사목委 액션분과위원회와 엘리사벳회가 마련한 점심과 자유오락시간에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