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는 2월 24일 교구청 강당에서 마산-그랏즈교구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이상적인 본당과 교회조직체를 만들기 위한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그랏즈교구의 컨설팅 대가 루드비히 카퍼 박사를 초청해 본당과 조직을 구성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 등을 주제로 펼쳐졌다.
총대리 이형수 몬시뇰은 강의에 앞서 “마산교구와 그랏즈교구의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이 교회 조직체계의 운영과 구성원들의 소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마산교구 그랏즈 자매교구위원회(위원장 차광호 신부)는 16일 위원회를 갖고 올 한 해 자매결연 40주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산교구는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신앙교류 차원에서 그랏즈교구장의 저서 「거룩한 표징」의 번역작업을 마치고 출판을 앞두고 있다. 번역된 「거룩한 표징」은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의 방문 때 봉정된다.
또 마산교구의 생명운동에 그랏즈교구가 함께 기금을 마련하고, 마산교구도 그랏즈교구의 현안에 필요한 지원을 계획하는 등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6월 12일 그랏즈교구의 날에는 마산교구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며 여기에는 그랏즈교구장을 대신해 사절단이 방문한다. 그랏즈교구에서는 10월 23일 전교주일을 맞아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마산교구에서 교구장을 대신해 총대리를 비롯한 사절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랏즈교구 신학교에서 마산교구 최재상 신부의 미술전시회와 마산교구 사절단 파견 등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