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북여주·여주본당 젊은이들이 7월 25일 여주군 북내초등학교에서 ‘하느님 안에 하나 되어’ 함께 어울리는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웃한 두 본당 청년회가 주관한 대회는 시작기도와 개회식에 이어 2인3각 이어달리기·OX 퀴즈·닭싸움·씨름·훌라후프·풍선 터뜨리기·보호 피구·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청년들의 생활 가운데서 행복을 가져오는 본질적 요소 중 하나가 ‘우정의 선물’이라고 본다”고 말한 북여주본당 청년회장 김누리(로사리아·25)씨는, “이번 체육대회로 두 본당 젊은이들이 우의를 돈독히 함으로써 청년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주본당 청년회장 최윤석(마르티노·30)씨는 “단순하면서도 강인하고 정결하고도 신선한 아름다움인 ‘젊음’을 한껏 발산한 하루였다”며 “오늘 이 자리가 청년들이 본당과 가정·사회의 각자 맡은 부분에서 충실한 역할을 해내는 청량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청년대회가 열린 운동장에는 교회와 사회의 중요한 동반자요 주체인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두 본당의 사제와 수도자, 상임위원 등이 잇달아 방문해 청년들이 본당 사목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