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내는 비료 한 포대가 북한동포 한 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옥수수 생산을 돕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문규현 신부)이 씨앗 파종시기를 맞은 북한동포들에게 「사랑의 비료보내기 운동」에 나섰다.
사제단은 95, 96년 대홍수와 97년 가뭄으로 농사기반이 대량 유실되고 토양마저 척박해진 북한에 비료를 보냄으로써 토양을 개선해 이들의 장기적 식량자급률 향상을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 2일부터 비료보내기 운동에 돌입, 오는 6월 6일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까지 이어 가기로 했다.
한가정 비료 1포대를 보내는 이 운동은 비료값과 운송비를 포함해 7000원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사제단은 아울러 5월중으로 중국산 옥수수 2000톤(약 4억원)을 평양 서포역으로 보내 조선가톨릭교인협회에 지정 기탁할 계획이다.
※문의=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02)3672-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