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선교 뜨거운 열기 실감
서울대교구 인터넷 자원봉사자 모임인 「양업회」제1기가 400여명의 지원자가 쇄도한 가운데 4월 2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공식 출범했다.
「양업회」는 오는 8월 개설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중인 서울대교구 「가톨릭인터넷 Goodnews」(가칭)의 구축과 유지·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양업회 제1기에는 출범식 전인 4월 23일 현재 총 278명이 공식 등록했고 여기에 당일 100여명이 가세해 인터넷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출범식은 교구 사무처장 염수정 신부와 전산 실무책임자인 최성우 차장신부, 상업은행 정지태 상임고문 등이 참석, 양업회 회칙 설명 및 담당자 소개, Goodnews 소개, 교육 안내 및 일정 공지에 이어 지구별 모임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춤범식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은 지구별 또는 팀별로 서울대교구 인터넷 가업의 제반 작업을 지원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전산교육을 별도로 무료수강하게 된다.
특히 자원 봉사자들 중에는 애학교수나 대기업 전산 담당자 등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기업이나 관공서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능가하는 수준의 홈페이지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염수정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지원을 해준 상업은행측에 감사를 표시하고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희생해 봉사하기로 한 자원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능력을 발휘해 인터넷을 통한 복음 선포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지태 고문은 『사제들의 사목활동을 돕기 위해 교회 업무 전산화는 필수적』이라며 『전산화는 사제와 신자 개개인의 만남,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사목활동과 사목정책의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