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법고시 최초 '자매' 동시 합격

이옥진 부산지사장
입력일 2008-12-07 19:14:00 수정일 2008-12-07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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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송민정(오른쪽), 동생 지연씨.
부산교구 우정본당 송민정·지연 자매

사법시험 역사상 처음으로 ‘자매’가 나란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제50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005명 가운데 부산교구 우정본당 신자 송민정(제노비아·28), 지연(엘리사벳·24)씨 자매가 사법시험 사상 처음으로 동시 합격했다.

언니 민정씨는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동생 지연씨는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을 준비해 오다 이번에 ‘자매 동시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 자매의 아버지는 송철호(토마스모어·우정본당)변호사로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5~2007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큰 아버지 송정호 변호사는 제6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옥진 부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