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전’이 12월 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현존하는 최고(最古) 구약성경 ‘사해사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개막식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김용태 신부와 사해사본재단 웨스턴 필즈 박사 등 종교계와 문화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태 신부는 “예수님 시대를 살아가던 이들이 주님을 만나는 것만으로 기쁨에 찼던 것처럼 우리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희망의 원천인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고 그를 만나길 바란다”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1947년 사해지역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사본은 현존하는 구약성경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기원전 2세기~기원후 1세기에 씌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세기 고고학적 최대의 발견이라고 불리는 사해사본 진본 5점과 소장국 이스라엘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복원본 3점 등이 공개된다. 이 밖에도 그리스도교 10대 유물인 신약성경 파피루스와 이스라엘 멸망부터 비잔틴시대, 중세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유물 800여 점을 만날 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6월 4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전시회를 후원하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경우 단체할인 혜택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의 10%는 본부가 펼치고 있는 아동지원 사업기금으로 적립된다.
※문의 02-727-2267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메일 obos@cath 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