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사때, 본당 보좌 신부님께서 꼭짓점 댄스 이야기로 강론을 하셨다. “몇일전 가톨릭신문에서 꼭짓점 댄스와 교회 사목을 비교해 놓은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라고 하신 말씀에 나 역시 그 칼럼을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났다.
6월, 월드컵 시즌이다. 그래서일까 사회 각 분야마다 벌써부터 월드컵에 관한 반응이 뜨겁다. 꼭짓점 댄스의 인기도 그 열기에서 뿜어져 나온 현상이리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남녀노소 꼭짓점 댄스를 즐기지 않는 이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함에 열광하여 즐겁게 꼭짓점 댄스를 추듯이 우리 신앙인들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온누리에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열정적이어야 할것이다. 예수님을 꼭짓점 삼아 모든 신자가 한마음으로 구원의 메시지를 외치기를 기대해 본다.
강현수(베드로.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