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11회 한일 청년 교류모임

서상덕 기자
입력일 2005-02-20 10:10:00 수정일 2005-02-2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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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젊은이들은 2월 14∼18일 4박5일간 경기도 의왕시 성 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제11회 한·일 청년 교류모임을 열고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국 교회의 우애를 다지며”

문화체험·시설봉사 등 다채롭게 진행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두 나라 교회의 우애를 다지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키워온 한·일 청년들의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일 양국 젊은이들은 2월 14∼18일 4박5일간 경기도 의왕시 성 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제11회 한·일 청년 교류모임을 열고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 주교회의 교육위원회(위원장=이용훈 주교) 주최로 「사랑을 살아요(Live in Love)」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모임에서 50여명의 한·일 청년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진행된 미사를 비롯해 문화체험 주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두 나라 교회는 물론 아시아교회를 향한 비전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합숙 기간동안 ▲사랑을 말해요(14일) ▲사랑을 나눠요(15일) ▲사랑을 지켜요(16일) ▲사랑을 살아요(17∼18일) 등의 소주제에 따른 다채로운 체험을 나누며 사랑만이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하느님 안에 하나되게 함을 체득했다.

또 제기차기 비석치기 닭싸움 등 놀이문화 속에 깃들인 한국의 정서를 나누는가 하면 △흥부놀부전 △콩쥐팥쥐 △꽃피우는 할아버지 △엄지동이 등 한국과 일본의 전래동화를 함께 구현한 역할극을 통해 성숙한 만남의 장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셋째날에는 하루동안 경기도에 위치한 노인시설인 「성녀 루이제의 집」과 「원천 그룹홈」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사랑의 참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