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63 제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모임 성우회

입력일 2009-04-11 14:36:56 수정일 2025-07-18 15:38:05 발행일 2002-10-13 제 2318호 6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봉사·전교에 한몫”

1963년 제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모임인 「성우회」(회장=박부송)가 의욕적인 활동으로 잔잔한 화제를 모우고 있다.

94년 6월 회원 9명으로 시작된 성우회는 이제 회원 25명으로 성장했으며 단순한 친목모임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교구를 위한 각종 봉사와 더불어 전교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본당과 공소 등에 힘을 보태고 있는 성우회는 북제주군 한림읍에 소재한 성글라라 수녀원에도 매월 성금을 정기적으로 보내고 있다. 또한 대부분이 44년과 45년생인 성우회 회원들은 현재 제주교구 평협회장을 필두로 여러본당 평협회장과 교구 단위단체장 등을 도맡아 담당, 교회에 봉사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 100차 월례회를 가진 성우회에는 제주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성신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제3대 회장인 박부송 회장은 『이 모임은 영성적인 면과 세속적인 면을 적당히 조화시켜야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회원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