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상인본당 가스폭발 희생자 위한 추모미사

장병일 기자
입력일 2002-05-05 10:53:00 수정일 2002-05-05 10:53:00 발행일 2002-05-05 제 229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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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아픔에 지속적 관심
지역민들의 아픔을 교회가 외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상인본당(주임=최홍길 신부)은 95년 발생한 상인동 가스 폭발 101명의 희생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추모미사를 봉헌하고 있어 「열린교회」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세번째 맞이하는 올해 추모미사는 4월 28일 주일 오전10시30분 대구 달서구 월성동 가스 폭발 참사 희생자 위령탑에서 봉헌됐다.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주일 교중미사를 이례적으로 성당이 아닌 희생자 위령탑에서 봉헌한 상인본당은 이날 행사를 전신자가 참여한 연도와 추도사 낭독, 추모시 낭송, 추모의 노래, 신자들과 유가족의 친교의 한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몄다.

장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