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선교위한 고리기도 ”확산”

이주연 기자
입력일 1999-06-20 11:12:00 수정일 1999-06-20 11:12:00 발행일 1999-06-20 제 2156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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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성북동 이어 타본당 번질 듯
서울대교구 본당들의 선교를 위한 고리기도가 활발하다.

서울 명동본당(주임=백남용 신부)과 성북동본당(주임=백성호 신부) 등은 본당신자들의 선교의식 고취와 예비신자 인도 냉담자 회두를 위해 각각 54일 고리기도 구역 9일 고리기도 등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희년을 앞두고 「1 신자 1 예비신자 및 1 냉담자 회두」 운동을 금년 사목목표로 정하고 있는 명동본당은 이같은 목표를 전 공동체의 기도로 뒷받침한다는 취지로 지난 4월 30일부터 54일 고리기도를 실시중이다.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1차로 성모동산에서 성모성월 기도의 밤과 함께 32일간의 고리기도를 봉헌한 명동본당은 이의 여세를 몰아 6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 기도를 계속 한후 6월 24일 예비자 봉헌식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이같은 공동체 고리기도에는 전 구역단원 및 제단체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또한 성북동본당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구역별로 매 시간별로 구역회원들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고리기도를 봉헌했다.

이것은 본당 모든 신자들이 9일동안 한시간도 끊어짐 없이 기도함으로써 기도사슬로 이어지도록 함은 물론 선교의식을 높이고 보다 많은 비신자를 입교시키고자 하는 것.

이러한 움직임들에 대해 관계자들은 금년 교구 사목목표가 「복음선포는 내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첫째가는 봉사」로 정해진것과 관련 본당공동체의 선교활동을 가속화시키는 고무적 작업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