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국 교구 전산실무자 한자리에

입력일 2009-04-11 14:46:05 수정일 2025-07-18 14:25:01 발행일 1999-01-17 제 2135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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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간 협력 강화 위한 협의체 구성 논의
7~8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 교구 전산담당 실무자 모임.

전국 교구가 전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복 투자를 피하고 효과적인 전산화를 추진하기 위한 각 교구 전산 실무자 모임이 1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빛은행 잠실별관 5층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는 15개 교구 중 4개 교구를 제외한 11개 교구에서 전산 담당 신부 8명과 실무자 등 모두 17명을 비롯해 한국 통신, LG정보통신, NC 소프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은 서울대교구 사무처 차장 최성우신부와 인천교구 전산화를 담당하고 있는 이재학신부의 초청 형식으로 열린 것이다.

참석자들은 각 교구 전산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이번 모임의 결과를 주교회의에 보고하고 공식적인 협의회 조직을 건의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이같은 결정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각 교구 전산실무자 모임'을 구성하고 회장에 이재학신부, 총무에 최성우신부를 선출했다.

이번 모임은 특히 실질적으로 교구의 전산화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앞으로의 각 교구 및 한국 교회 전체의 전산화 추진이 가속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학신부는 "이번 모임은 공식 조직을 통한 전산 협력의 전단계로 앞으로 체계적인 전산화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적어도 모든 교구가 중복투자를 피하고 전국이 하나의 통일된 방향의 전산화를 추진하는데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모임은 서울대교구 전산 시스템과 인터넷 굿뉴스 등 서울교구의 전산화 성과와 각 교구의 전산화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전산 협력에 관한 회의로 진행됐다.

 

박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