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톨릭성가페스타’가 서울 가톨릭 성음악아카데미 최양업홀에서 11월 19일 펼쳐졌다. ‘2022 가톨릭성가페스타’는 코로나로 침체된 성가대 활동을 활성화하고 성가를 홍보하며 성가에 대한 관심을 격려하고자 가톨릭 성음악아카데미(원장 이상철 안드레아 신부)가 올해 처음 마련했다. 가톨릭성가페스타에는 전국 본당 성가대와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톨릭성가페스타에서는 이상철 신부가 ‘성가 이야기’를, 명지대 실용음악과 김상균(라우렌시오) 교수가 ‘아버지’를 주제로 특강을 했고, 가톨릭성가합창단(단장 이상희 모니카)이 연주회를 열었다. 이 신부는 전례 안에서 대중음악 사용과 신앙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고, 김 교수는 ‘작곡가에게 직접 듣는 생활성가 이야기’를 부제로 강의했다. 가톨릭성가페스타를 위해 구성된 가톨릭성가합창단은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곡을 노래했다.
이날 전국 모든 본당 성가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성가대 경연 콘서트 본선 무대도 열렸다. 10월 중순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쳐 진행된 본선 경연에는 전국 14개 본당 성가대가 진출했다. 그랑프리 대상은 수원교구 이현본당 이현성가대가 수상했고, 이현성가대에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 50만 원과 2023 가톨릭성가페스타 단독 연주 무대권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의정부교구 토평동본당 베리타스성가대, 우수상은 춘천교구 간성본당 안나성가대와 수원 권선동본당 살베레지나성가대에 돌아갔고, 각각 상장과 상금 30, 20만 원씩을 수상했다. 그 외 팀들은 장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