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대리구장 김봉학 신부)는 3월 6일 오후 3시 양평실내체육관에서 동부지구 양평지역(양수리·양평·용문본당) 270여 명의 신자들을 대상으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갈라 5,16)를 주제로 마련된 견진성사 예식에는 수도자와 대부·모 등 700여 명의 신자가 참례했다.

이날 견진을 받은 신자들은 신앙생활 중 성령의 다양한 작용으로 삶 안에서 주님의 뜻을 드러낼 것을 다짐했다.

대리구장 김봉학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이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들어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을 일깨우신다”면서 “‘자비의 특별 희년’을 보내며 사랑의 극치인 자비를 이웃에 선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