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프로골프선수 이보미씨 홍보대사로 위촉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3-01-08 02:43:00 수정일 2013-01-08 02:43:00 발행일 2013-01-13 제 2828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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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대주교가 이보미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한 후 환담하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정성환 신부)는 프로골프선수 이보미(클라라·25)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7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집무실에서 위촉패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보미 선수의 아버지(이석주·그레고리오)와 어머니(이화자·로사), 정성환 신부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이 선수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구촌빈곤퇴치를 위한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 ‘꿈꾸는 마을을 만들어 주세요!’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위촉패를 전달한 후 격려사에서 “이 선수가 지금보다 더 세계적인 인물이 돼서 신앙과 운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세례명처럼 항상 밝게 이웃,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대회 중에도 꼭 주일미사를 드리고 시합 중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십자가 목걸이를 잡고 기도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곤 했다”며 “홍보대사가 돼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이 선수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KLPGA 투어 4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