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합창단(단장 강명구, 지도 정영한 신부)이 13일 부산 화명성당에서 창단 3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화명본당 본당의 날 행사를 겸해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소울필하모니와 함께 구노의 장엄미사를 합창해 신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산가톨릭합창단은 1982년 창단한 이후 정기 연주회와 합창제, 각종 음악제에 참가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또 각 본당의 초청공연으로 부산교구 대표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강명구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을 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교구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었다”면서 “단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가톨릭합창단은 오는 9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 제34회 정기연주회를 30주년 기념 무료공연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