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사는 남미 가톨릭신문을 복간하고 10월 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상파울로 한인성당에서 남미 가톨릭신문 복간행사를 가졌다.
서정덕 주교를 비롯해 2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미사 2부 축하행사로 이어졌다.
대구, 원주, 청주, 대전교구 소속 12명의 신부들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 서정덕 주교는 강론을 통해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가정대회에 한국방문단이 참석하는 것과 때맞춰 가톨릭신문 남미판이 재발간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가톨릭신문사 사장 최홍길 신부는 미사 후 인사말을 통해 『가톨릭신문이 창간 70주년의 해를 맞아 남미판을 복간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브라질은 물론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전역의 모든 한인신자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 후 늘봄식당으로 옮겨 개최된 제2부 행사에서는 서정덕 주교를 비롯한 13명의 성직자와 본당 회장 등 평신도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복간된 남미 가톨릭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최홍길 사장신부는 『남미 가톨릭신문은 남미지역 한인 신자들의 선교도구요 나눔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본사가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