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젊은이들도 양국의 영토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23일 양국 외상이 서명한 공동성명에 박수를 보내며 찬동의 뜻을 표하고 서로에게 대항하는 전쟁은 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바티깐라디오방송은 지난 2월 1일 양국 국경부근에 사는 젊은이들이 지난 1월 29일 안데스산맥에 세워진 구세주 그리스도상 아래서 양국 사제들이 집전한 미사를 봉헌한 후 이같은 反戰약속을 선헌댔다고 보도했다.
이 분쟁은 남미 최남단에 위치한 비글해협의 3개섬을 둘러싼 영토분쟁으로 교황은 1979년 1월 이후 양국 영토분쟁에 중재역으로 나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