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서울·대구 세나뚜스+각 교구 레지아 전국협의회 구성한다

이승환 기자
입력일 2004-06-20 10:06:00 수정일 2004-06-20 10:06:00 발행일 2004-06-20 제 240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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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활성화 모색…전문위원회도 구성
7월 7일 단장·지도신부 참석 대표선출
한국 레지오 마리애 광주, 서울, 대구 3개 세나뚜스간 협력을 돕고 레지오 운동 활성화 방안을 장기적으로 모색할 전국 차원의 협의회가 만들어진다. 협의회 내에는 레지오 마리애가 현대적 상황에 걸맞는 신심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 자문활동을 할 전문위원회도 구성된다.

주교회의는 6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제2소회의실에서 조규만 신부(주교회의 사무처장), 이창영 신부(주교회의 사무국장), 고재영 신부(광주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 지도), 장광민 신부(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지도), 조환길 신부(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지도)가 참석한 가운데 「레지오 마리애 전국 세나뚜스 지도신부 모임」을 개최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레지오 마리애 운동이 효과적으로 사명을 수행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한 2004년 춘계 주교회의 결정사항을 실천하고, 총 3개로 늘어난 세나뚜스 간 원활한 교류를 위해 한국 레지오 마리애 전체를 아우르는 협의기구, 즉 「(가칭)전국협의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레지오 마리애 운동 전반에 걸친 연구와 자문활동을 펼칠 전문위원회를 협의회 내에 두고 교회법·교본연구 관련 신학자와 성직자, 평신도를 전문위원으로 활동토록 하자는 제안도 논의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주교회의는 6월 11일 오전 10시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레지오 마리애 전국 세나뚜스 지도신부 모임」에 관한 보고를 받고, (가칭)전국협의회 구성을 위한 첫 모임을 주교회의 선교 사목 주교위원회(위원장=강우일 주교) 주관으로 7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강우일 주교를 비롯, 레지오 마리애 3개 세나뚜스 및 각 교구 레지아 단장과 지도신부가 참석하는 이날 모임에서 주교회의는 전국협의회 구성 취지를 설명하고, 협의회가 앞으로 추진 해 나가야 할 활동 방향을 참석자들과 논의하게 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협의회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