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복자수녀회 최기순 수녀와 성가소비녀회 김현남 수녀가 재소자 교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방송공사와 대한매일신보사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제20회 대한민국 교정대상」 본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5월 24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태평동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송정호 법무부 장관, 이명재 검찰총장, 박권상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 내빈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축하와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상을 수상한 최기순 수녀는 남다른 봉사정신과 가톨릭 신앙으로 7년 3개월 동안 수용자 교리지도, 자매결연?상담, 무의무탁수용자 영치금 지원, 수용자 교화용 기자재 지원 등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 왔으며, 직원 및 경비교도들의 신앙생활 및 교리지도에도 많은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의 수호천사, 사랑의 전령사, 지킴이 등으로 불려지는 김현남 수녀(특별상 수상)는 가족들로부터 외면 당한 출소자들을 돌보기 위해 「출소자의 집」을 마련해 운영하고, 재소자들의 가족에게도 사랑을 베푸는 등 수용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교화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최기순(마리아) 수녀

1937 경기도 평택 출생

가톨릭 교리신학원 졸업

1985 서울소년원 전교

1991 서울보호관찰소 청소년 상담

1997 범죄예방 전문화 교육 수료

2002 용산구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현재 성동구치소 종교위원

▧ 서울성가소비녀회 김현남(메희틸다) 수녀

1949 서울 전능동 출생

대전여자초급대학 졸업

1960 서울성가소비녀회 입회

1973 서울은하유치원 교사

1989 충북제천유치원 원장

1995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위촉

2000 국무총리상 수상

현재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