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목3동본당, 성전 외벽에 성십자가상·12사도상 설치

이우현 기자
입력일 2009-03-11 00:00:00 수정일 2009-03-11 00:00:00 발행일 2009-03-15 제 263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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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성상에 신앙도 고취"
서울 목3동본당 성전 외벽의 성십자가상과 12사도상은 성상 제작연구소장 최영철씨의 성상전 작품들이다.
서울 목3동 본당(주임 황흥복 신부)이 2월 20일 성전 외벽에 성십자가상과 12사도상을 설치했다.

이날 설치한 성십자가상과 12사도상은 지난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성당 내 전시실에서 펼쳐진 성상 제작연구소장 최영철씨의 성상전 작품들이다.

최씨의 성십자가상은 교황청 성십자가를 4분의3 크기로 축소한 것으로 수명이 긴 아카시아 나무를 사용하고 방염처리까지 신경을 쓴 작품으로 전시에 이어 더욱 오랫동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2사도상은 높이가 3피트로 현재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나무 조각품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며 성상 하단의 천사상은 바람에 따라 움직이도록 특수제작 됐다.

본당 사목협의회 조경현(바오로) 회장은 “12사도상을 외벽에 설치하는 것은 우리 성당이 처음”이라며 “본당 신자들이 성십자자상과 12사도상을 보며 본당에 더욱 애착심을 갖고 신앙심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