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빛·소금 후원의 밤’ 개최

방준식 기자
입력일 2023-12-05 수정일 2023-12-05 발행일 2023-12-10 제 3371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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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이웃 의료지원에 감사”

12월 1일 울산 복산성당에서 열린 ‘빛·소금 후원의 밤’ 행사 중 부산교구 울산대리구장 김영규 신부 주례로 감사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대리구장 김영규 안셀모 신부)가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펼쳐온 ‘빛·소금 의료지원운동’ 후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중간 결산했다.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는 12월 1일 울산 복산성당에서 빛·소금 의료지원운동 관계자 및 후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소금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빛·소금 의료지원운동 활동 영상이 공개된 사전 행사에 이어 김영규 신부 주례로 감사 미사가 봉헌됐다.

김 신부는 강론을 통해 “빛·소금 의료지원운동은 지역사회를 위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하느님 자녀인 우리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 사랑을 실천하자는 것”이라며 “후원하고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후원과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사에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는 의료지원운동 사업 활동 보고, 소나무 합창단과 울산 가톨릭 필리핀 공동체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현대자동차 가톨릭 사우회가 3000만 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2000만 원의 의료비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빛·소금 의료지원운동을 펼쳐온 울산가톨릭의료인회 손석호(베드로) 회장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우리 모든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가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빛·소금 의료지원운동을 펼쳐 후원자들의 의료기금과 가톨릭 의료인들의 봉사를 통해 극빈자, 탈북 새터민,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후원 및 문의 052-201-6506 부산교구 울산대리구청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