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들어오면 우리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하지만 성령께서는 우리를 두려움의 감옥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성령 덕분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친밀함을 느끼도록 해 주십니다.

이렇게 그분의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길을 비추며, 위로하고, 역경 속에서도 견딜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두려움과 자기폐쇄의 위험에 맞서 우리와 교회 그리고 온 세상을 위해 성령께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새로운 성령 강림이 우리를 엄습하는 두려움을 몰아내고 하느님 사랑의 불꽃을 다시 지피도록 합시다.

2023년 5월 28일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 삼종기도 훈화 중

출처 : 바티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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