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대교구, 오스트리아서 자매교구 행사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3-01-31 수정일 2023-01-31 발행일 2023-02-05 제 332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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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륙 주교들과 사목 비전 공유

1월 1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에서 열린 4개 대륙 자매결연 교구 만남 행사 마지막 세션에서 대구대교구 장신호 주교가 볼리비아 산 이그나시오 데 벨라스코교구, 콩고민주공화국 보쿤구-이켈라교구, 잘츠부르크대교구(왼쪽부터) 주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교구 제공

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 보스코) 주교가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주교들과 만나 사목적 견해와 비전을 공유했다.

장신호 주교와 교구 사목연구소장 박용욱(미카엘) 신부 등 대구대교구 대표단은 1월 4~12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에서 열린 ‘4개 대륙 자매결연 교구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대교구와 196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잘츠부르크대교구가 개최한 자리다. 잘츠부르크대교구는 대구대교구 이외에도 콩고민주공화국의 보쿤구-이켈라교구, 볼리비아의 산 이그나시오 데 벨라스코교구 등 자매결연 교구 대표들을 초대해 각자 처한 사목적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들은 특히 10일 열린 ‘시노달리타스와 「찬미받으소서」 실천 사안 플랫폼에 관한 전체 학술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표들은 각자 교구에서의 시노달리타스 경험들을 공유하고, 결과물에 대해 토의했다. 또 「찬미받으소서」 실천에 대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박용욱 신부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상황을 고려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나무를 베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선 어렵겠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1월 6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 주교좌대성당에서 교구장 프란츠 라크너 대주교(가운데)와 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맨 오른쪽) 등 자매결연 교구 주교들이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제공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